엄마만 모르는 것들 - 노경실 지음/아름다운사람들 |
<Daum 작가의 발견, 7인의 작가전>에서 가장 사랑받은 글
동화 작가 노경실의 첫 에세이 <엄마만 모르는 것들>
1. 15년간의 강연과 상담 그리고 작가적 경험을 엄마들과 나누다
노경실은 엄마들을 가르치지 않는다. 엄마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해 낸다. 그녀만의 독특하고 유쾌한 글이 엄마들에겐 가장 좋은 위로이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아이들을 떠올렸고, 끊임없이 “지금 어디야?”라는 말이 귓속을 맴돌았다.
엄마만 모르는, 엄마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그 무엇도 아닌 엄마 자신이었다.
_신동길 원장(함소아 한의원)
아이와 부모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작업하면서 불변의 진리 하나를 깨달았다. 부모는 언제나 아이를 향해 있다는 것과, 특히 엄마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이를 품에 안은 채 세상을 향해 날을 세우고 있어야 한다는 것.
노경실은 고된 엄마의 삶 옆에 가만히 서서 조용히 손을 내민다. 그리고 말한다. 이제 잠깐 그 날을 접고, 엄마의 시선을 엄마 자신에게도 주라고. 그래야 아이도 살고, 엄마도 산다고.
_남내원 PD(EBS 교육기획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
세상에 한 아이가 태어난다는 것은 ‘한 엄마’가 태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이가 자라는 만큼 딱 그만큼 엄마도 자란다. 이제 막 자라나는 엄마에게 좋은 엄마, 완벽한 엄마가 되라는 것은 아이들에게 1등을 하라는 것만큼이나 스트레스가 된다.
노경실은 그런 엄마들에게 잠깐의 여유와 위로를 선물한다. 어느 날 ‘내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엄마인가 봐’ 싶은 생각이 들 때, 그녀의 톡톡 튀는 유쾌한 이야기들을 만나보자.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_황인영 대표(아줌마닷컴)
노경실은 동화 작가이기도 하지만 지난 15년간 전국의 학교와 도서관 그리고 문화센터 강연을 통해 아이들의 고민상담사로 엄마들의 고민 상담사로도 활동했다. 그녀가 만나 본 수많은 엄마들은 딱 하나만을 바랐다.
“내 아이가 잘되기를!”
착하고, 건강하고, 바르고, 공부도 잘하는 아이를 키우고픈 엄마들의 마음은 똑같았다.
하지만 아이가 커 갈수록 엄마의 바람은 흔들린다. 아이는 점점 엄마의 바람과 다르게 가는 경우가 많다. 어떤 때는 아이의 속마음도 눈빛도 읽어 내기가 힘들다.
그래서 작가는 그간의 강연과 상담, 오랜 작가적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라서 놓치고 있는 ‘우리 아이 잘되게 하는 이야기’를 『엄마만 모르는 것들』이라는 책으로 전하려 나섰다. 소박하지만 큰 꿈, 내 아이 잘되게 하는 그 꿈을 모든 엄마들이 이루는 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노경실은 대한민국의 대표 동화 작가로서, 한국일보와 중앙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과 동화 부문을 통해 등단하였다. 오랜 세월 학부모, 어린이·청소년들과 함께한 보기 드문 현장 문학가로서, 현재까지 매년 전국의 초·중·고 교실과 도서관에서 수많은 학생, 학부모들을 만나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동화책을 먹은 바둑이』, 『열네 살이 어때서?』, 『어린이 인문학 여행』, 『노경실의 세상을 읽는 책과 그림 이야기』 등이 있다.
2. <Daum 작가의 발견, 7인의 작가전>에서 가장 사랑받은 글
“상처 입을 시간도 없다. 사랑은 바쁘지 않다. 결코 바쁘지 않다. 마음에 꼭 와 닿는 말입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 파이팅!”
“알파맘, 슈퍼맘을 찬양하는 글은 읽기 힘듭니다.노경실 작가의 이런 글이 오히려 힐링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짠-합니다. 어쩜 이리도 엄마들의 마음을 잘 아는지요!”
“글을 읽고 한참 동안 넘어진 엄마의 모습이 머릿속을 맴돕니다. 매일 넘어지는 우리에게 어서 일어서라고 작가님이 손을 내밀어 주시네요.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같이 읽고 싶은 글입니다. 엄마로서 반성도 많이 하게 되네요.”
-Daum 작가의 발견, 7인의 작가전 네티즌 반응 中
이 책은 포털사이트 다음의 기획 프로젝트 ‘Daum 작가의 발견, 7인의 작가전’에서 지난 2015년 3월부터 4개월 간 연재된 글을 모은 것이며, 연재될 당시에도 노경실 특유의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들로 7인의 작가전 중 가장 많은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아이에게 단계별로 교육 지침을 내리거나 엄마를 바꾸려드는 여타의 자녀교육서와는 분명히 다르다. 작가는 “엄마 스스로가 ‘행복한 엄마’, ‘든든한 엄마’가 되어야, 아이와 소통하는 엄마가 될 수 있어요. 아이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어요. 아이를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어요. 결국 아이가 잘되게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공감받은 엄마만이 아이와 교감할 수 있다는 진리 아래, 엄마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공감하며, 아이 앞에서 솔직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그것은 엄마를 믿고 따르는 아이를 만들며, 아이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목적을 심어준다.
아이를 위해 완벽한 엄마가 되는 작은 시작, 『엄마만 모르는 것들』은 모든 엄마들의 마음속에 환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 큰 울림을 줄 것이다.
3. 우리 아이 잘 되게 하는 23가지 엄마 이야기
요즘 엄마들은 ‘육아 박사’라고 불릴 만큼 육아와 자녀교육에 통달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분명히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 엄마들은 아이만 바라보느라 그것이 무엇인지도 알아챌 여력이 없다. 아이를 배 속에 품은 순간부터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육아에 집중했지만, 변화무쌍한 내 아이의 속마음조차도 온전히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엄마가 바라는 것은 오로지 하나. ‘우리 아이 잘되는 것’이다.
『엄마만 모르는 것들』은 엄마들의 작지만 너무나 큰 꿈. “우리 아이 잘되길!”이라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엄마에게 내민 따뜻한 격려와 도움의 손길이다. 또, 아이의 속마음을 여는 비밀 열쇠가 되어 끙끙 앓던 엄마들의 말 못할 고민도 속 시원히 해결해 준다.
엄마가 확신을 가지고 아이를 ‘잘되는 길’로 이끌고 싶다면, 먼저 엄마가 알아야 한다.
“03. 틀려도 괜찮은 걸까?”에서는 엄마가 어느 길로 아이를 이끌어야 옳은지, 어떤 것을 바라보고 가야 엄마가 덜 지치고 끝까지 아이를 지탱해줄 수 있는지, 또 어떤 모습으로 아이를 대해야 아이 혼자서 세상을 잘 헤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성장하는지를 알려 준다.
엄마도 자주 자신의 눈과 마음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지금 어딜 보고 있는 거지?”
그래야 엄마도 자신이 아이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있는지, 아이의 시선을 제대로 붙들어 주고 있는지, 무엇보다 엄마 자신도 옳은 길을 바라보고 있는지 알 수 있을 테니까요. -03. ‘틀려도 괜찮은 걸까?’ 중에서(p.42)
또, 가끔은 엄마가 아이에게 모든 것을 향하다 보니, 핑계조차도 아이를 향해 떠넘기는 경우가 있다. “04.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유치원 때만 같아라”에서 이런 에피소드를 다루었다.
이럴 때 대부분의 아이는 엄마의 솔직한 마음을 눈치 챈다. 그렇기에 엄마는 솔직함의 껍데기를 한 꺼풀 벗고, 내가 아닌 아이를 위한 행동이 맞는 지를 한 번 더 생각해보아야 한다.
엄마의 화법은 바뀌어야 합니다.
“다 널 위해서야!”
아이들은 사실 이 말 때문에 폭발합니다. 차라리 온갖 야단을 치고, “엄마가 미안해, 너무 흥분했어.”라고 말한다면 아이들은 적어도 분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 널 위해서야!”
엄마가 절규하듯 소리칠 때마다, 아이들은 속으로 독하게 비아냥거립니다.
“다 엄말 위해서잖아!”
-04.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유치원 때만 같아라’ 중에서(p.55)
노경실은, 아이를 잘되게 만드는 엄마를 만든다. “12. 엄마나무 접붙이기”에서는 아이라는 나무를 더 좋은 나무들에 접붙여 아이가 커 가는 데에 엄마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꼼꼼히 알려준다. 하지만 노경실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엄마나무 접붙이기’라는 것을 강조한다. 아이의 운명은 언제나 그 어머니가 만들기 때문이다.
엄마! 스스로 ‘엄마나무’도 한번 돌아보세요.
엄마는 강철나무나 대리석나무가 아니에요.
엄마도 베이면 상처 나고, 발로 차이면 찢기며, 험한 소리를 들으면 잎이 말라 버리는 사람나무니까요. 가지였던 아이들이 어느새 튼튼하게 자라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 가고 있잖아요!
엄마도 아직 충분히 엄마나무를 잘라 내고 접붙일 수 있어요. 다시 한 번 어디에 엄마나무를 접붙일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어쩌면 우리 아이를 위한 더 좋은 엄마, 더 아름다운 엄마, 그리고 더 좋은 ‘나’로 거듭날 수 있으니까요!
-12. ‘엄마나무 접붙이기’ 중에서 (p.142)
지난 15년간 대한민국 대표 동화작가 노경실은 수만 명의 엄마들과 수만 명의 아이들을 만났다. 그들에게 노경실은 공감과 소통의 아이콘이다. 유쾌하고 발랄하며 솔직한 노경실의 이야기는 “내 아이에 관한 가장 확실한 이해”와 “아이의 발전을 위해 엄마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엄마들에게 선사한다.
동화 작가 노경실의 첫 에세이 <엄마만 모르는 것들>
1. 15년간의 강연과 상담 그리고 작가적 경험을 엄마들과 나누다
노경실은 엄마들을 가르치지 않는다. 엄마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해 낸다. 그녀만의 독특하고 유쾌한 글이 엄마들에겐 가장 좋은 위로이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아이들을 떠올렸고, 끊임없이 “지금 어디야?”라는 말이 귓속을 맴돌았다.
엄마만 모르는, 엄마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그 무엇도 아닌 엄마 자신이었다.
_신동길 원장(함소아 한의원)
아이와 부모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작업하면서 불변의 진리 하나를 깨달았다. 부모는 언제나 아이를 향해 있다는 것과, 특히 엄마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이를 품에 안은 채 세상을 향해 날을 세우고 있어야 한다는 것.
노경실은 고된 엄마의 삶 옆에 가만히 서서 조용히 손을 내민다. 그리고 말한다. 이제 잠깐 그 날을 접고, 엄마의 시선을 엄마 자신에게도 주라고. 그래야 아이도 살고, 엄마도 산다고.
_남내원 PD(EBS 교육기획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
세상에 한 아이가 태어난다는 것은 ‘한 엄마’가 태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이가 자라는 만큼 딱 그만큼 엄마도 자란다. 이제 막 자라나는 엄마에게 좋은 엄마, 완벽한 엄마가 되라는 것은 아이들에게 1등을 하라는 것만큼이나 스트레스가 된다.
노경실은 그런 엄마들에게 잠깐의 여유와 위로를 선물한다. 어느 날 ‘내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엄마인가 봐’ 싶은 생각이 들 때, 그녀의 톡톡 튀는 유쾌한 이야기들을 만나보자.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_황인영 대표(아줌마닷컴)
노경실은 동화 작가이기도 하지만 지난 15년간 전국의 학교와 도서관 그리고 문화센터 강연을 통해 아이들의 고민상담사로 엄마들의 고민 상담사로도 활동했다. 그녀가 만나 본 수많은 엄마들은 딱 하나만을 바랐다.
“내 아이가 잘되기를!”
착하고, 건강하고, 바르고, 공부도 잘하는 아이를 키우고픈 엄마들의 마음은 똑같았다.
하지만 아이가 커 갈수록 엄마의 바람은 흔들린다. 아이는 점점 엄마의 바람과 다르게 가는 경우가 많다. 어떤 때는 아이의 속마음도 눈빛도 읽어 내기가 힘들다.
그래서 작가는 그간의 강연과 상담, 오랜 작가적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라서 놓치고 있는 ‘우리 아이 잘되게 하는 이야기’를 『엄마만 모르는 것들』이라는 책으로 전하려 나섰다. 소박하지만 큰 꿈, 내 아이 잘되게 하는 그 꿈을 모든 엄마들이 이루는 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노경실은 대한민국의 대표 동화 작가로서, 한국일보와 중앙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과 동화 부문을 통해 등단하였다. 오랜 세월 학부모, 어린이·청소년들과 함께한 보기 드문 현장 문학가로서, 현재까지 매년 전국의 초·중·고 교실과 도서관에서 수많은 학생, 학부모들을 만나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동화책을 먹은 바둑이』, 『열네 살이 어때서?』, 『어린이 인문학 여행』, 『노경실의 세상을 읽는 책과 그림 이야기』 등이 있다.
2. <Daum 작가의 발견, 7인의 작가전>에서 가장 사랑받은 글
“상처 입을 시간도 없다. 사랑은 바쁘지 않다. 결코 바쁘지 않다. 마음에 꼭 와 닿는 말입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 파이팅!”
“알파맘, 슈퍼맘을 찬양하는 글은 읽기 힘듭니다.노경실 작가의 이런 글이 오히려 힐링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짠-합니다. 어쩜 이리도 엄마들의 마음을 잘 아는지요!”
“글을 읽고 한참 동안 넘어진 엄마의 모습이 머릿속을 맴돕니다. 매일 넘어지는 우리에게 어서 일어서라고 작가님이 손을 내밀어 주시네요.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같이 읽고 싶은 글입니다. 엄마로서 반성도 많이 하게 되네요.”
-Daum 작가의 발견, 7인의 작가전 네티즌 반응 中
이 책은 포털사이트 다음의 기획 프로젝트 ‘Daum 작가의 발견, 7인의 작가전’에서 지난 2015년 3월부터 4개월 간 연재된 글을 모은 것이며, 연재될 당시에도 노경실 특유의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들로 7인의 작가전 중 가장 많은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아이에게 단계별로 교육 지침을 내리거나 엄마를 바꾸려드는 여타의 자녀교육서와는 분명히 다르다. 작가는 “엄마 스스로가 ‘행복한 엄마’, ‘든든한 엄마’가 되어야, 아이와 소통하는 엄마가 될 수 있어요. 아이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어요. 아이를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어요. 결국 아이가 잘되게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공감받은 엄마만이 아이와 교감할 수 있다는 진리 아래, 엄마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공감하며, 아이 앞에서 솔직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그것은 엄마를 믿고 따르는 아이를 만들며, 아이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목적을 심어준다.
아이를 위해 완벽한 엄마가 되는 작은 시작, 『엄마만 모르는 것들』은 모든 엄마들의 마음속에 환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 큰 울림을 줄 것이다.
3. 우리 아이 잘 되게 하는 23가지 엄마 이야기
요즘 엄마들은 ‘육아 박사’라고 불릴 만큼 육아와 자녀교육에 통달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분명히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 엄마들은 아이만 바라보느라 그것이 무엇인지도 알아챌 여력이 없다. 아이를 배 속에 품은 순간부터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육아에 집중했지만, 변화무쌍한 내 아이의 속마음조차도 온전히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엄마가 바라는 것은 오로지 하나. ‘우리 아이 잘되는 것’이다.
『엄마만 모르는 것들』은 엄마들의 작지만 너무나 큰 꿈. “우리 아이 잘되길!”이라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엄마에게 내민 따뜻한 격려와 도움의 손길이다. 또, 아이의 속마음을 여는 비밀 열쇠가 되어 끙끙 앓던 엄마들의 말 못할 고민도 속 시원히 해결해 준다.
엄마가 확신을 가지고 아이를 ‘잘되는 길’로 이끌고 싶다면, 먼저 엄마가 알아야 한다.
“03. 틀려도 괜찮은 걸까?”에서는 엄마가 어느 길로 아이를 이끌어야 옳은지, 어떤 것을 바라보고 가야 엄마가 덜 지치고 끝까지 아이를 지탱해줄 수 있는지, 또 어떤 모습으로 아이를 대해야 아이 혼자서 세상을 잘 헤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성장하는지를 알려 준다.
엄마도 자주 자신의 눈과 마음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지금 어딜 보고 있는 거지?”
그래야 엄마도 자신이 아이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있는지, 아이의 시선을 제대로 붙들어 주고 있는지, 무엇보다 엄마 자신도 옳은 길을 바라보고 있는지 알 수 있을 테니까요. -03. ‘틀려도 괜찮은 걸까?’ 중에서(p.42)
또, 가끔은 엄마가 아이에게 모든 것을 향하다 보니, 핑계조차도 아이를 향해 떠넘기는 경우가 있다. “04.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유치원 때만 같아라”에서 이런 에피소드를 다루었다.
이럴 때 대부분의 아이는 엄마의 솔직한 마음을 눈치 챈다. 그렇기에 엄마는 솔직함의 껍데기를 한 꺼풀 벗고, 내가 아닌 아이를 위한 행동이 맞는 지를 한 번 더 생각해보아야 한다.
엄마의 화법은 바뀌어야 합니다.
“다 널 위해서야!”
아이들은 사실 이 말 때문에 폭발합니다. 차라리 온갖 야단을 치고, “엄마가 미안해, 너무 흥분했어.”라고 말한다면 아이들은 적어도 분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 널 위해서야!”
엄마가 절규하듯 소리칠 때마다, 아이들은 속으로 독하게 비아냥거립니다.
“다 엄말 위해서잖아!”
-04.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유치원 때만 같아라’ 중에서(p.55)
노경실은, 아이를 잘되게 만드는 엄마를 만든다. “12. 엄마나무 접붙이기”에서는 아이라는 나무를 더 좋은 나무들에 접붙여 아이가 커 가는 데에 엄마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꼼꼼히 알려준다. 하지만 노경실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엄마나무 접붙이기’라는 것을 강조한다. 아이의 운명은 언제나 그 어머니가 만들기 때문이다.
엄마! 스스로 ‘엄마나무’도 한번 돌아보세요.
엄마는 강철나무나 대리석나무가 아니에요.
엄마도 베이면 상처 나고, 발로 차이면 찢기며, 험한 소리를 들으면 잎이 말라 버리는 사람나무니까요. 가지였던 아이들이 어느새 튼튼하게 자라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 가고 있잖아요!
엄마도 아직 충분히 엄마나무를 잘라 내고 접붙일 수 있어요. 다시 한 번 어디에 엄마나무를 접붙일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어쩌면 우리 아이를 위한 더 좋은 엄마, 더 아름다운 엄마, 그리고 더 좋은 ‘나’로 거듭날 수 있으니까요!
-12. ‘엄마나무 접붙이기’ 중에서 (p.142)
지난 15년간 대한민국 대표 동화작가 노경실은 수만 명의 엄마들과 수만 명의 아이들을 만났다. 그들에게 노경실은 공감과 소통의 아이콘이다. 유쾌하고 발랄하며 솔직한 노경실의 이야기는 “내 아이에 관한 가장 확실한 이해”와 “아이의 발전을 위해 엄마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엄마들에게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