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연결합니다. 최명신 특파원!아베 담화가 기존 역대 담화보다 대거 후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요?[기자]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전체로서 계승하겠다는 약속은 역시 공염불에 그쳤습니다.아베 총리는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키워드인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죄 언급했지만, 진정성을 담지 않았습니다. 누가 식민지배와 침략을 했는지 주체를 두루뭉술하게 넘어갔습니다.아베 총리는 또 "지난 전쟁에서의 행동에 대해 반복적으로 통절한 반성과 진심 어린 사죄의 마음을 표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자신의 목소리로 정확하게 사죄하는 대신 그동안 일본이 사죄의 뜻을 반복해 표현해왔다며 과거형으로 사죄를 언급하는 데 그친 겁니다.무라야마 담화와 고이즈미 담화가 일본의 가해 행위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사죄한 것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