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0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10점
김승호 지음/다산북스
불안으로 가득 찬 미래를 예측하고, 나아갈 길을 결정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주역 공부다!

한국 최고의 주역학자, 베스트셀러 『돈보다 운을 벌어라』의 저자,
초운 김승호의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주역은 오랫동안 최고의 경전으로 칭송되며 수많은 학자들이 연구해왔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에게 주역은 운세를 보는 책이라거나 읽기 어려운 한문으로 가득한 경전이라고 생각될 뿐이다. 하지만 공자는 ‘가죽 끈이 세 번 끊어지도록’ 주역을 읽었으며, 노자 역시 주요한 사상을 주역에서 빌려왔다. 또한 다산 정약용은 힘든 유배 생활 중에도 수년에 걸쳐 주역에 대한 저서를 남겼다. 서양의 아인슈타인부터 융까지 최고의 지성들 역시 하나같이 ‘주역’에 심취했다. 왜 그들은 수많은 고전들 중에서 주역에 심취한 것일까?
지난 50년 동안 주역 연구에 매진하며 ‘주역과학’이라는 새로운 체계를 정립한 주역학자 김승호에 따르면 주역은 세상과 변화와 세상이 움직이는 이치를 알려주는 지혜의 보고(寶庫)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역을 공부해야 한다. 그러나 한자와 괘상으로 가득한 주역은 쉽지 않다. 그래서 김승호 저자는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에서 보통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주역을 풀어낸다. 이 책은 가장 쉽고 명확하게 주역의 기본을 소개하고, 주역 속에 담긴 세상 만물의 변화 원리를 보여주고 있다.

만물의 변화 원리를 깨닫기 위한 첫걸음
“나는 당신에게 세계가 움직이는 이치를 알려줄 것이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주역에 대해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주역의 내용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안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주역이 신비의 학문이며 사서삼경(四書三經) 중의 하나라는 말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또 주역이 점의 원리이며 우주의 원리를 설명한 이론이라든가, 귀신을 부르는 학문이라든가, 성인의 학문이라든가, 신선의 공부라는 사람도 있다. 한국최고의 주역학자 김승호 저자에 따르면 주역은 우주의 순행 원리와 대자연의 질서, 인간 세계의 도를 규명하는 학문으로, 최근에는 새로운 시대의 대안적 세계관으로 더더욱 각광받고 있다.
그런데 주역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워한다. 왜냐하면 주역은 한문으로, 그것도 중국인조차 알기 힘든 고대 한문으로 쓰여 있기 때문이다. 또한 괘상 역시 암호처럼 보여 더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이렇게 주역에 대해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김승호 저자는 괘상을 한문으로 설명하지 않고 하나씩 풀어 이야기한다. 양효(?)와 음효(??)가 3개씩 만나 팔괘를 이루고, 또 팔괘가 2개씩 짝을 지어 대성괘를 이루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팔괘는 글로 따지면 단어에 해당되는데, 이것을 상하로 배치하면 문장과 비슷한 것이 된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문장은 만물을 어떠한 상태라도 표현할 수 있다. 즉 주역은 ‘8개의 단어와 64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팔괘만 제대로 알면 주역을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쉬운 주역을 우리는 왜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을까? 저자에 따르면 그 이유는 괘상을 직접 연구하지 않고 한문의 번역에만 매달렸기 때문이다. 주역의 괘상은 상식적인 범위 내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괘상만 알면 바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주역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즉, 괘상을 통해 세상을 분류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주역에 대한 이해가 저절로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주역은 의학, 음악, 과학, 심리학, 군사학 등 어느 곳에도 활용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주역이 무수히 많은 교훈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주역에서 최고의 지혜를 배우는 한편, 그것에서 얻어지는 교훈을 인생에 적급 도입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주역을 공부하는 보람이고 즐거움이 되기 때문이다.
“내가 끝으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주역을 모르고는 인생을 알 수 없다는 것뿐이다. 만물의 뜻을 모르고서 어찌 살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을 통해 주역을 만나보라. 주역 공부를 통해 당신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몸과 마음의 중심을 지켜내며, 변화에 끌려다니기보다 변화를 주도하고, 만물의 뜻을 인생에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