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5

조선왕조실톡 3 - 조선백성실톡

조선왕조실톡 3 - 10점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이마


<조선왕조실톡> 세 번째 이야기, 
<조선백성실톡> 출간!
방대한 기록의 <조선왕조실록>에는 얼마나 많은 사건들이 실려 있을까? 『실록』의 가장 큰 줄기는 왕과 그들을 둘러싼 유명한 신하들의 화려한 정치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그보다 더 많은 이야기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어느 시골 백성의 사소한 사연이나 궁궐에 등장했다는 유령 이야기, 성균관에서 벌어진 말썽들,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치정 사건 등등. 인간 세상에 있을 법한 모든 일이 <실록> 안에 있다. 그래서 <조선왕조실톡> 세 번째 이야기, <조선백성실톡>의 주인공은 평범한 조선 백성들이다. 왕과 정치가들의 이야기가 역사의 뼈대이자 기둥이라면, 백성들의 일상생활의 역사는 그 시대의 혈관이자 가지라고 할 수 있다. 웹툰에서 연재되었지만, 왕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단행본에서 빠졌던 백성들의 일상 구석구석을 3권에 담았다. 조선 패밀리의 탄생부터 사화와 전쟁으로 얼룩진 조선 패밀리의 활극까지 정주행하였다면, <조선백성실톡>에서 소소하지만 재미와 감동이 있는 조상님들의 일상생활을 통해 조선과 ‘톡’하는 것이 어떨까?

<조선왕조실록>의 사소한 구석구석, 
조선시대 조상님들의 일상생활을 살펴보자 
<조선왕조실톡>은 조선사를 연대순으로 재구성한 역사교양만화 시리즈로, 1권은 조선을 건국한 ‘건국 패밀리’(태조, 정종, 태종)와 조선 왕조의 토대를 닦은 ‘성군 패밀리’(세종, 문종, 단종), 쿠데타로 왕위를 빼앗은 ‘폭군 패밀리’(세조, 예종, 성종, 연산군)를 다루었고, 2권은 반정과 사화의 주인공인 ‘사화 패밀리’(중종, 인종, 명종)와 임진왜란의 주인공인 ‘왜란 패밀리’(선조, 광해군)를 담았다. 그 다음으로는 두 번의 호란을 맞은 ‘호란 패밀리’들을 다룰 차례지만, 역사의 흐름을 좌지우지한 왕들과 신하 이야기에서 잠깐 벗어나 조선시대 역사의 피와 살을 담당했던 백성들의 이야기에 주목하자. 
3권 <조선백성실톡>은 <조선왕조실록> 곳곳에서 숨 쉬고 있는 조선 백성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조선시대 사람들도 지금처럼 직장에 출퇴근하며 직장 내 인간관계로 고민했을까? 무엇을 입고 무엇을 먹었으며 학교에 가서는 무엇을 배웠을까? 명절에는 어떤 놀이를 했고 당시의 유행에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 옛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러웠을 일상생활이 수백 년이 지난 우리에게 생소하고 신기한 것으로 다가와 역사에 대한 흥미를 돋운다. 
“역사란 늘 특출한 개인의 위대한 성과만을 담지는 않는다. 시대는 한 사람이 이끄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흐름이 만들어가는 것이며, 그래서 역사의 세계는 바다에 비교될 정도로 깊고도 넓다. 잠시 왕실 패밀리를 벗어난 『조선왕조실톡』 3권을 읽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순간 내가 하는 일이 역사를 구성한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느껴주었으면 한다.”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