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전쟁 1 - 김하기 지음/쌤앤파커스 |
● 장편역사 소설 『독도전쟁』
“독도를 지키는 데 가장 큰 적은 일본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무관심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읽고 널리 퍼트려야할 책!
『완전한 만남』의 작가 김하기의 새로운 역작 『독도 전쟁』. 조선 숙종 때 업둥이로 자라난 기구한 운명의 독도지킴이 박어둔, 그의 생애를 그린 장편 역사소설!
이 소설을 읽으면, 독도가 왜 조선의 땅인가를 명백하게 알 수 있다. 작가의 오랜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쓴『독도전쟁』은 조선 당시의 역사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특히 중고등학생은 물론 독자들에게도 많은 역사공부가 될 것이다.
● 이 소설의 주인공, 바다의 제왕 박어둔은 누구인가?
장편 역사소설 『독도전쟁』의 시대적 배경은 조선 숙종(1661년) 전후이다. 박어둔은 안용복과 함께 일본의 막부 도쿠가와에게 독도는 조선의 땅임을 인정한 서계를 받아온 역사적 인물이다. 이미 독도는 고대로부터 우리나라의 영토였으며, 이후 그의 전쟁으로 독도는 우리나라의 영원한 영토가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바다의 제왕 박어둔은 1661년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려 해외로 망명하면서, 종인 천막개의 업둥이로 자랐다. 그 후 스승 이동영과 박창우, 송시열의 문하에서 학문을 닦고 소과·대과에 합격해 울진현감으로 부임한 그는 숙종의 명을 받고 울릉도와 독도 탐사에 나선다. 왜적들을 소탕하고 안용복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막부의 서계를 받는 활약 끝에 양도를 조선의 땅으로 회복했다.
숙종 22년 울릉도와 독도에 침입한 왜적을 소탕한 뒤 숙종의 밀명을 받고 아시아 해상항로를 항해했으며 일본, 현재의 대만, 중국, 베트남, 인도,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으로 들어가 교황을 최초로 알현했다. 이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해외로 망명한 부친과 상봉하고 대서양과 태평양으로 귀국해 동양인 최초로 세계일주를 했다.
박어둔은 그 뒤로도 울릉도와 독도에서 열 차례 이상 왜적을 물리쳤다. 또한 안용복과 더불어 일본으로 도해해 막부 장군 도쿠가와 쓰나요시와 담판하여, 일본인의 양도 도해를 금하는 최후의 금제를 받아내 마침내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땅으로 다시 한 번 확정지었다. 말년에는 아메리카 대륙 등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바다와 섬을 탐험했으니 국내외 사람들이 그를 외경하여 바다의 제왕인 해제(海帝)라고 불렀다.
그는 1720년 60세 나이로 세상을 떴다. 그의 생애는 우연하게도 조선의 임금 숙종의 생애와 똑같았는데, 사람들은 육지의 임금이 숙종이라면, 바다의 임금은 박어둔이라고 했다.
“박어둔과 안용복은 들어라. 너희들이 잘한 일이 있다. 도쿠가와의 서계를 받아와 울릉도와 독도가 아방(我邦)의 영토임을 확실하게 증빙한 것이다. 그 일은 자손 대대로 칭찬받고 존경받을 일이다. ”『조선왕조실록』 숙종의 말 중에서